[함양 가볼만한 곳] 드라이브 코스 오도재, 아름다운 함양 상림공원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레나입니다. ^^

오늘도 가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멋진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 전에 저희는 함양의 필수 여행지인 서암정사를 다녀왔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함양 가볼만한 곳]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사찰, 서암정사 - https://happylena.tistory.com/m/59

[함양 가볼만한 곳]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사찰, 서암정사

" 함양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오도재"

서암정사에서 차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는 오도재를 가보았습니다. 드라이브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라 가볍게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서 도착한 오도재에서 이렇게 멋진 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탄 분들도 정말 많이 오시더라고요.ㅎㅎ

오도재에서 바라보는 전경. 각 산들의 명칭이 적혀있었고 오도의 유래에 대해 쓰여있었습니다. 마천면 삼정리 영원사 도솔암에서 수도하던 청매 인오조사가 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득도한 연유로 오도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오도재는 가야 마지막 왕이 은거 피신할 때 중요한 망루 지역이었고 임진왜란 당시 많은 시인들이 걸음을 멈추고 지리산을 노래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나무도 빨갛게 물들어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어요.^^

특산물을 판매하는 곳도 있어요~

오도재에 위치한 어느 나무 하나가 이렇게 빨갛게 물이 들었더라고요.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색감이 너무 예뻤어요.^^

이렇게 큰 바위에 시가 적혀있었어요. 시를 잘 모르는 저희는 잘 읽어보진 않았어요.^^;;

위쪽으로 올라가니 정자가 있었는데 더 높은 곳에서 또다른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 앞에 사람들 있는 곳이 제가 처음에 도착해서 사진 찍은 장소입니다.^^

오도재는 전망대 같은 곳으로 한바퀴 쓱~ 돌아보고 가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올라오는 길이 꼬불꼬불하고 높아 자전거로 오시는 분들은 엄청 힘들게 올라오시더라고요.ㅎㅎ 지나가시는 길에 들러 지리산 한번 더 구경하시고 콧바람 쐬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카카오맵] 오도재
경남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 123-21 http://kko.to/ZXxT7iFD0

오도재

"함양의 천연기념물, 상림공원"

함양 상림공원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차가 아주 많았어요~ 근처에 이디야와 엔젤리너스 등 카페들이 있어 주차 후 음료 한잔을 사서 들고 들어갔어요. 주차는 무료입니다.

함양 상림공원 관광 안내도입니다~~

상림공원은 1962년 12월 천연기념물 154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120종이 넘는 활엽수와 다양한 수종이 2만여그루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신라 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의 태수로 있으면서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오래된 공원이네요.

안쪽으로 들어가 산책하기 시작했는데 공원이 정말 넓었어요. 오래된 공원이어서 나무들도 높고 울창해서 산책하기에 최고인 장소였어요.^^

높은 그네가 있어 생글이도 타봤는데 그네가 길어서 누가 뒤에서 밀어줘야 하더라고요.ㅋㅋ

숲길이 펼쳐졌습니다~함양 상림공원은 2018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예쁘면 선정이 되었을까요?^^

그 숲을 벗어나니 다른쪽 한편에도 이렇게 개울가가 있어 잠시 쉬어갔어요.

지역농민들이 판매하는 특산물도 있었는데 저희는 지리산꿀을 사고 싶었거든요. 헛개나무 꿀이 제일 좋은더라해서 한통 샀는데 가격은 꽤 비쌌어요. 아직 먹어보지 않아 좋은지는 확실치 않으니 자세한 후기는 적지 않겠습니다.

꿀을 들고 산책하는 생글이^^

저 꽃밭 뒤로 펼쳐진 멋진 산등성이 보이시나요? 특이하면서도 꽃과 하늘과 어우러져 너무 멋진 장관이 펼쳐지더라고요. 공원이 워낙에 넓어 코로나에도 걱정없이 산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구간별로 나누어 심어 놓았더라고요. 색색깔의 예쁜 꽃들 구경하랴 산등성이 구경하랴 바빴어요.ㅎㅎ 천연색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예쁜 꽃을 상림공원 오셔서 실컷 구경 하세요~

다양한 꽃구경을 하면서 산책했는데 생각보다 공원이 진짜 넓더라고요. 저희처럼 천천히 산책하신다면 최소 한시간은 잡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상림공원의 숲길 사진 퍼레이드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사람이 얼마나 없는지 아시겠죠? 이때가 일요일 오후였는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천천히 산책했어요. 인공으로 만든 공원이지만 워낙 오래된 곳이어서인지 나무들이 하나같이 높고 울창해서 정말 공원이 아닌 숲길을 걷는 느낌이었어요.^^ 아름다운 숲에 선정된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저희도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었는데요, 여기 사진 정말 잘나와서 많이 찍었어요.ㅎㅎ 날씨 좋은날 가셔서 한번 찍어보세요~

이번 여행에서는 연리목을 두번이나 봤어요.사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곳에서 봤는데 여기도 있더라고요~혹시나 연리목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연리목은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말하는데요, 가지가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은 연리지라고 합니다.

이 나무가 연리목인데요, 더욱 특별한 이유는 수종이 서로 다른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의 몸통 전체가 결합되어 있어 더욱 상서로운 나무라고 합니다. 저희는 이번 여행에 연리목을 두번이나 봤으니 부부간의 애정이 더욱 깊어지겠어요.ㅎㅎ

이제 슬슬 돌아가는 길입니다. 곳곳이 너무 예쁜 상림공원입니다~^^

한편에서는 공연도 하고 있어 볼거리도 많은 공원이네요. 상림공원은 동네 주민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던데 아름다운 꽃, 나무와 산을 구경하며 한가로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함양 상림공원에 꼭 들리시기를 추천드려요.^^

[카카오맵] 상림공원
경남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 (함양읍 운림리) http://kko.to/01loX3FDT

상림공원

 

 이제 저희 집인 인천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가는 길에 끝까지 예쁜 경상도의 멋진 산풍경입니다.^^ 생글이는 제가 자연 풍경을 좋아하니 계속 왼쪽 봐. 오른쪽 봐.하면서 저 좋은 풍경 구경하라고 해주는 다정한 남편이에요.^^ 이날 평택쪽 무슨 도로공사를 심하게 해서 거의 7시간 가까이 걸려 집에 10시 넘어서 도착했답니다.. 좀만 더 가까우면 자주자주 갈텐데 말이죠. 이렇게 저희의 사천과 함양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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