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원 & 어린이 동물원: 서울근교 나들이 추천

안녕하세요. 레나입니다. :)
아가가 생겼고 코로나 때문에 장장 6개월을 집콕해왔는데요, 문득 작년에 다녀온 서울대공원 사진을 보고 너무 좋은 곳이어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장미꽃 만발할 때 또 가고 싶은데 갈 수 있으련지 모르겠네요.^^ 올해 못가면 내년이라도 아기 데리고 꼭 가볼꺼에요.ㅎㅎ

서울대공원은 오래된 곳인만큼 나무도 정말 크고 울창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서울대공원에 위치한 테마가든은 장미원과 어린이 동물원이 있는 곳으로 입장료도 저렴해서 나들이 하기 딱 좋아요~ 올해 5월~6월쯤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먼저 입장권을 구매하러 가볼께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은 어른 일반요금이 2천원이고,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 1,500원/1,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6세 미만 유아는 무료!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무료여서 혹시 해당되시면 신분증을 꼭 챙겨가세요~~! 서울대공원 무인 입장권 발매기가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내부에 카페와 스낵 종류를 파는 상점이 있어 간식을 사먹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패스했어요.

테마가든 입구 도착!

아름다운 장미꽃이 만발한 장미원

입구에 들어가니 장미원부터 보이더라고요. 처음 딱 들어가보고 우와! 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더욱 잘 꾸며져 있는 곳이더라고요. 그리고 나무도 울창하고 숲속의 꽃밭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장미꽃 완전히 만발일 때가 아니었는데도 이렇게 예뻤어요! 날씨도 정말 화창하고 꽃과 나무 파란 하늘 너무 완벽하네요~^^ 꽃구경은 역시나 화창한날 가야해요.ㅎㅎ 장미꽃이 색깔별과 종류별로 정말 많았어요.

꽃과 나무와 하늘과 길이 정말 예쁘죠? 감탄의 연속이었어요. 아니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어? 하면서요.ㅋㅋ 곳곳이 포토존이고 실제로 사진 찍는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저희는 장미꽃 만발일 때가 아니어서인지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으로 북적이진 않았어요.

인공으로 따라갈 수 없는 천연의 아름다운 색이죠. 꽃들이 크고 색깔이 너무 예뻤어요. 이렇게 큰 꽃들은 거의 외래종이었어요~지금 봐도 너무 예쁘네요~~^^

나무를 타고 올라간 작은 장미꽃들이에요.^^

정말 꽃길이에요~~ 색깔도 하나하나 어찌나 예쁜지 몰라요~ㅎㅎ 저 멀리 곤돌라도 보여요~ 이날은 더웠는데 저거 타면 바람이 불어 시원할까요 햇빛 때문에 뜨거울까요?ㅎㅎ 저희는 타지 않았는데 다시 간다면 날씨 좋을 때 타보고 싶긴 하네요~^^

생각보다 장미꽃들이 많아 산책하면서 꽃구경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절정일때 보다 1주일 정도 늦게 갔는데도 꽃이 아주 많고 무엇보다 덜 붐벼서 좋았어요! 아무리 멋진 장소여도 사람으로 북적이면 꽃구경이 아니라 사람구경이 되는것 같아요.(예를 들면 여의도 벚꽃구경ㅎㅎ) 저는 이렇게 한가롭게 조용히 즐기는걸 훨씬 선호해요!

서울대공원은 역시 오래된 공원인 만큼 나무들도 참 크고 울창해요. 그 아래에서 돗자리 깔고 계신 분들이 참 많았어요~ 햇빛은 따뜻하고 그늘은 서늘하니 앉아있기 정말 좋았어요. 한창 더울때보다는 저희가 다녀온 6월에 가시면 정말 정말 좋으실꺼에요!! 올해 6월 얼마 안남았네요.^^

저 뒤에 산과 나무 구름이랑 호수까지 그림 같아요! :)

장미꽃을 열심히 구경하고 나니 외곽쪽에 산책로가 있더라고요~~ 여기도 너무 좋았어요! 산책을 하다보니 기번 아일랜드라는 야외 동물원이 있었어요.

저 위에 가운데에 보시면 나무를 타고있는 원숭이가 보여요! 긴팔원숭이 여러마리가 있더라고요~ 사람이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꽤 가까이에서 보였어요^^

원숭이를 구경한 뒤 계속 산책로를 따라 걸었어요~~

화창한 날은 사진들이 막 찍어도 정말 잘나와요~서울대공원에 이렇게 멋진 산책로가 있어요. 예쁜 장미꽃도 구경하고 이렇게 멋진 풍경도 구경할 수 있는데 입장료가 2천원이면 아주 싼 것 같아요~ 돗자리 가져와서 앉아서 쉬면서 감상하면 반나절은 후딱 지나갈듯 해요.ㅎㅎ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고 돗자리 깔고 좀 쉬다가 이제 어린이대공원쪽을 가는 길이에요~ 멋진 풍차가 있네요 포토존이에요.ㅋㅋ

생글이가 엄마와 제 사진을 찍어줬어요.^^ 옛날에는 사진 구도를 잘 못잡아서 저한테 혼(?)나기도 했는데 이제는 만족스러워요~~ㅎㅎ

반면에, 저희 엄마가 찍어주신 사진은 구도가..^^;; 그래도 뭐 얼굴이랑 나올껀 다 나왔으니 괜찮아요!ㅎㅎ 생글이가 제 배에 손을 대고 있는데 저때는 튼실이가 제 뱃속에 있을 때였어요!!ㅎㅎ 항상 조심조심 다니고 배에 대고 말도 많이 걸고 했는데 지금보니 새롭네요.^^ 저때가 엊그제 같은데 육아를 하니 시간이 정말 유수와 같이 흐르네요,,,

이번 나들이 베스트 사진이에요!! 너무 멋지죠?^^

어린이 동물원 가기 전에 찍은 마지막 장미원 사진이에요~~ 생각보다 꽤 넓고 볼꺼리도 많고 산책로도 있고 정말 최고였어요!!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다 좋아할만한 장소에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서울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어린이동물원에 도착했어요!

맨처음 본 북극여우에요. 처음엔 웬 강아지가 있나했는데 여우더라고요~ 얼굴이 귀엽게 생겼어요.

여기에는 다람쥐원숭이가 있더라고요. 어쩐지 작다 했더니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로 다람쥐를 연상케 해서 다람쥐원숭이네요.ㅎㅎ

그 다음으로 본 귀여운 양이에요~ 양떼목장을 연상하게 만드는 양떼에요.ㅎㅎ 한가롭게 풀 뜯는 모습이 평화롭네요.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해놓아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본 염소들이에요~ 어린이 동물원이어서 인지 일반 동물원과는 달리 동물이 많지는 않아요. 그렇게 넓지도 않고요. 그래도 장미원 구경하는 김에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동물원은 중간 정도만 봤고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쭉 더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과천 서울대공원의 테마가든인 장미원과 어린이동물원 구경을 마쳤습니다~~^^ 그냥 산책이나 하러갈까 하고 가벼운 마음에 갔다가 너무 힐링하고 돌아온 곳이었어요. 서울대공원이 좋다는건 진작 알고 있었지만 집에서 멀어 자주 가보진 못했었거든요.ㅎㅎ 이제 아기도 있어 앞으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아기 데리고 구경할 생각에 벌써부터 신나고 행복하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산림욕장과 동물원 둘레길을 무료개방했다고 하니 산책할 겸 쭉 걸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걸 아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출산 전에는 거의 매주 여기저기 쏘다녔는데 지금은 아기도 너무 어리고 코로나때문에 최소 6개월간을 집콕 했어요..ㅠ.ㅠ 정말 우울했지만 아기에게 영행이 갈 수도 있기에 멘탈 열심히 잡아가면서 육아했던 것 같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고 되뇌이면서 나중에 아기와 생글이와 함께 여기저기 놀러다닐 생각하면서 말이죠.ㅎㅎ 제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고 그래도 종종 좋은 곳 다니게 될 것 같아요~~

과천 서울대공원 구경 후 10분 거리에 있는 마이알레라는 카페를 방문했는데요,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해드려요~^^ 관심 있으시면 아래 글 읽어보세요! 그럼 또 다음 글에서 좋은 장소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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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멋진 장소들도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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