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 - 예쁜 꽃구경 할 수 있는 수목원

안녕하세요~ 레나입니다. :)
끝이 없는 코로나때문에 외출도 잘 못하시는 엄마를 모시고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이미 너무 유명한 관광지죠?^^

엄마랑 거의 10년 전에 버스타고 다녀왔었는데 정말 오랜만의 방문이었어요~ 세심한 생글이(남편)가 먼저 모시고 다녀오자고 해서 넘 고마웠네요.ㅎㅎ

[카카오맵] 아침고요수목원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상면 행현리) http://kko.to/lOyae3mYB

아침고요수목원

저희는 휴가를 내고 금요일에 출발했는데요, 차가 하나도 막히지 않았네요.! 주말에 가평이나 춘천가는 길은 차가 정말 많이 막혀서 평일에 가야 좋은 것 같아요.
아침고요수목원을 가는 길에도 아쥬 울창하고 푸르렀는데 수목원 입구의 울창한 나무들이 반겨주더라고요.^^

이용시간: 08:30 - 일몰시
관람시 소요시간: 1시간 30분 ~ 2시간
요금:
어른-9,500원 / 청소년-7,000원 / 어린이 - 6,000원
경로,국가유공자,장애인,가평군민 할인:
어른-7,500원 / 청소년-5,000원 / 어린이-5,000원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드라마 촬영도 많이 했더라고요. 저는 드라마를 잘 안봐서 본게 없네요.ㅎㅎ

이제 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우와. 들어가니 하얗고 큰 예쁜 꽃이 있는데 꼭 수국같이 생겼는데 불두화라는 꽃이더라고요. 꽃이 정말 활짝 예쁘게 폈더라고요~^^

수목원 내부에는 곳곳에 맑은 물의 계곡이 있는데 여기는 입구쪽에 있는 계곡이에요. 녹음이 짙게 진 나무와 계곡을 보는데 너무 좋았어요! 자연은 참 아름다워요.

지나가다 보니 야생화정원이 있고 수많은 야생화들이 피어있더라고요. 매발톱, 히어리 등으로 쓰여있었는데야생화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

수목원 내에는 푸드가든이라는 음식점도 있는데 된장찌개, 비빔밥,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을 팔더라고요. 아무래도 관광지다보니 가격이 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희는 수목원 근처에 있는 닭갈비를 먹고 왔는데요, 항상 철판에 볶은 닭갈비만 먹어봤는데 숯불에 구운 닭갈비였어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수목원 곳곳에 색색깔의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었어요~ 신기한 종류의 꽃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관리하시는 분들이 꽃을 계속 심으시더라고요.

이거는 꽃이 아니고 이파리인데 하얗게 물들어가는게 신기하더라고요.

중간에 정자도 있고 큰 연못이 있는데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연잎들도 많고 수목원이 관리가 참 잘되어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 보시면 청둥오리 세마리가 있는데요, 암놈 두마리에 수놈 한마리더라고요. 앞쪽에는 커플같이 보이는 오리 두마리가 헤엄치는데 뒤쪽에 암놈 한마리가 계속 쫓아다니더라고요. 새끼같아 보이지 않는데 수놈한마리 더 데려와야 하지 않을까요?ㅋㅋ

저희가 간 날은 아쉽게도 날씨가 흐렸어요. 하늘도 아무래도 흐린 구름이 많죠?ㅜㅜ 중간 중간에 비가 흩뿌리듯이 와서 조금은 아쉬웠는데요, 아무래도 비가 오다보니 흙과 풀내음이 엄청 나더라고요. 꽃도 향기가 더 진한 것 같고 공기도 아주 맑아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저기 기와집 아래에 신발벗고 들어가 앉아있을 수 있거든요. 앉아서 경치 구경하기 넘 좋았어요!!

확실히 10년 전에 왔을 때보다 나무들도 키가 훨씬 크고 많이 울창해졌더라고요. 이런 수목원은 세월이 흐를 수록 더욱 아름답게 변화되어 가죠. 자연 속에서 산책하는 이 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

가는 길에 하늘길이라는 장소가 있는데 수목원 화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롱 보더 화단으로써 봄의 튤립으로 시작하여 꽃양귀비, 풍접초, 국화로 이루어지는 꽃물결이 장관이 정원이라고 해요.

쭉쭉 뻗은 나무아래 길을 따라 계속 걸어보았어요~

하얀 작은 교회가 하나 있는데 실내에 들어가서 기도를 할 수 있어요~ 어떤 초등학생 아이가 무릎꿇고 기도를 하고 있더라고요.

수목원 옆 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면서 계속 걸어갔어요. 여름에는 시원한 장소일 것 같아요.^^

산과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장관이더라고요. 이런 초록색의 자연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치유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죠? 자주자주 보면서 살아야겠어요~

생글이가 엄마랑 저를 사진 찍어줬어요~ 연세 많으신 엄마 모시고 이런 좋은 곳 자주 다녀야할 것 같아요.

흔들흔들 흔들다리도 있어 건너보았어요~

실내로 된 식물원을 들어가봤어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정말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있더라고요!

꽃들이 다 너무 예쁘죠? 인공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천연의 아름다운 색을 지닌 예쁜 꽃들이었어요.

식물원 앞에서 찍은 수목원 전경이에요~ 산과 나무들로 뒤덮힌 너무 아름다운 전경이에요! 오랜만에 와보니 더욱 울창해진 나무들과 다양한 꽃들이 많아 구경하는데 즐거웠어요. 무엇보다 비가 조금씩 와서 풀내음과 꽃향기를 듬뿍 맡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날씨 더워지기 전에 지금 한번 가서 구경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럼 다음에 또 멋진 장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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