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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이야기

속초 여행 2일차- 설악산 국립공원/아바이 마을/속초 중앙시장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레나입니다.^^

속초여행을 1박 2일로 다녀왔는데요, 1일차 여행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속초 여행 1일차(1) - 백담 황태구이+ 설악산 백담사 - https://happylena.tistory.com/m/47

속초 여행 1일차(1) - 백담 황태구이+ 설악산 백담사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레나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올해 여행 한번 못가신 엄마를 모시고 단풍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고맙게도 생글이(남편)이 먼저 가자고 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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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1일차(2)-낙산사/물치항 회센터/청초호수공원/영랑호리조트 - https://happylena.tistory.com/m/49

속초여행 1일차(2)-낙산사/물치항 회센터/청초호수공원/영랑호리조트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레나입니다.^^ 저는 지난주 속초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1일차에는 속초 근처 인제에 위치한 백담사와 양양에 있는 낙산사를 함께 다녀왔습니다. 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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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루트대로 여행하시면 후회 없으실꺼에요.^^ 그럼 이제 2일차 여행을 적어보겠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의 설악산 국립공원"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설악산을 다녀왔는데요,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을 가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을 가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인지 몰랐거든요.ㅎㅎ 왜 이렇게 유명한지를 알게된 여행이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토요일에 방문해서 차가 엄청나게 많았는데요. 들어가는 길이 양방향 각 1차로여서 시간이 아주 많이 소요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을 주말에 가신다면 아침 일찍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을 위해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케이블카는 입장 후 안으로 더 들어가 구매해야 하니 참고해주세요~
어른(20세~65세): 3,500원
중.고등학생(14세~19세): 1,000원
초등학생(8세~13세): 500원
경로.66세 이상 신분증 제시한 분에 한해 무료입장

내부에 입장했더니 너무 멋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구름까지 예뻐 마치 그림같더라고요.^^

날씨도 화창하고 오래된 국립공원이어서인지 나무가 높고 울창했습니다. 주변이 빙 둘러 모두 산인데 높고 푸르러서 경치를 감탄하면서 보았습니다.

조금 걸어 들어가니 아주 큰 청동좌상이 있었는데요, 설악산 신흥사 통일대불 청동좌상이라고 합니다. 소원을 비는 사람이 아주 많았고 저희도 소원을 빌어 보았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단풍이 물들지 않아 아쉬웠는데 저렇게 곳곳에 작은 나무들이 물 들어가고 있었어요~

저희는 내부에 식당이 많지 않을까봐 매표소 밖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내부에 다녀보니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았어요. 괜히 밖에서 먹었다고 후회했어요.ㅠ

신흥사,울산바위,흔들바위,금강굴,비선대 등 가는 길입니다. 이날은 코로나 때문에 울산바위 정상은 입장이 제한되었습니다.

백담사도 그렇고 설악산도 큰 돌과 바위가 참 많더라고요.

엄마는 아무래도 많이 걷지 못하셔서 설악산 케이블카 타기 전 전통찻집에서 음료를 한잔 마시기로 했어요.

멋진 경치가 있는 곳에 위치한 설향이라는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는데 날씨가 좋아 야외에 앉기 참 좋았습니다.^^

설향 카페의 가격입니다. 가격이 전반적으로 6천원~9천원까지 높은 편이었습니다.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고 도자기로 만든 찻잔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저희는 대추차 7,800원/아메리카노 5,000원/설향 허브티 6,000원을 시켰는데 음료 맛에 비해 가격이 많이 높다는 생각이 들긴했어요.ㅠ

하지만 카페에서 쉬면서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자리값이라 봐야겠죠.ㅋㅋ

구름이 좀 많아 풍경이 더욱 신비로워 보였어요. 곳곳에 단풍 나무가 심어져있어 단풍 절정일 때는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엄마와 저도 멋진 풍경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경치가 너무 멋있어서 사진을 쉴새없이 계속 찍었네요.역시 설악산도 명불허전이네요~ 저희는 아침에 일찍 와서 케이블카 표를 끊고 아침식사 및 카페에서 음료 한잔 후 케이블카를 타러 갔는데요. 케이블카는 글이 너무 길어 아래와 같이 별도 포스팅 했으니 참고해주세요~^^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다녀왔어요! - https://happylena.tistory.com/m/45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레나입니다.^^ 얼마전 아래와 같이 2020년 단풍 시기와 단풍 명소 글을 작성했었는데요. 2020년 단풍시기 및 단풍 명소 Best 7 - https://happylena.tistory.com/m/4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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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있었던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이제 점심 식사를 위해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울산바위 정상부와 토왕성폭포전망대는 탐방이 제한되고 있으니 등산하실 분들은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와 미리 확인 후 가시길 바래요.^^

[카카오맵] 설악산국립공원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산 12-21 http://kko.to/FwJyxYiYo

설악산국립공원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맛있는 아바이 순대를 먹을 수 있는 아바이 마을"
저희는 케이블카를 타고 출출해져서 점심식사 장소로 아바이 마을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바이 마을은 1.4후퇴 당시 국군을 따라 남하한 함경도 일대의 피난민들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갈 길이 없어, 휴전선에서 가까운 바닷가 허허벌판에 집을 지어 집단 촌락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실향민 중 함경도 출신 가운데서도 늙은 사람들이 많아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를 따서 아바이 마을로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아바이 마을은 차로도 갈 수 있고, 주차 후 갯배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온김에 갯배 한번 타기 위해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갯배 선착장까지 가는 길이 막히기도 해서 근처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위 사진에 P라고 써진 곳 보이시죠? 거기에 주차해서 걸어갔고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대략 10분 정도는 걸려 생글이가 저와 엄마는 갯배 선착장에 내려주고 주차하고 왔어요.(생글이 최고!)

아바이 마을 주변 풍경입니다. 작은 항구도시 같은 느낌이네요.

요금표인데 건너간 후에 현금으로 받더라고요.ㅋㅋ

아바이마을길을 걷는 코스인가 보네요. 1시간 반정도 소요되는데 시간 있으신 분들은 한번 재미로 걸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갯배를 기다리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어요. 배에 사람이 한번에 많이 타기도 하고 교차하면서 계속 왔다갔다해서 기다릴 필요는 없더라고요. 반대편이 아주아주 가까워요.ㅎㅎ

갯배 끄는 요령인데 와이어를 갈고리에 끼고 당기는건데 아이들이 신기해하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이나 남자분들이 해보더라고요.

반대편을 건너가보니 귀여운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더라고요. 오징어순대가 유명해서 오징어들을 그려놓았나봐요.~

 날씨가 너무 좋아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잔잔한 바다와 그림같은 뭉게구름의 조화가 너무 예쁘죠?

아바이 마을에는 여러 식당들이 있는데 1박2일에서 촬영한 유명한 단천식당은 이미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미리 검색해보니 순대는 식당마다 직접 만들지는 않고 어디서 떼다가 판매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굳이 줄서서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간 식당은 유진이네라는 곳이에요. 방송에도 여러번 방영됐다고도 하고, 사람들도 이미 많아 들어갔어요.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 가격인데 꽤 비싼데 아무래도 관광지니 어쩔 수 없겠죠.

유진이네 식당의 밑반찬이에요.

저희는 성인 셋으로 아바이순대+오징어순대 중 사이즈, 명태회냉면 2개를 시켰어요. 양은 충분히 배불렀고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 둘 다 맛있더라고요.ㅎㅎ 엄마도 맛있다고 만족해하셨어요.

오징어 순대는 이렇게 명태회 무침에 올려먹고, 아바이 순대는 깻잎이랑 먹으라고 하시는데 맛있었어요.

함흥 명태회냉면인데 이것도 맛있더라고요? 순대가 느끼할 수 있는데 매콤한 냉면이랑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여기서 꿀팁! 유진이네 식당의 벽면에 페이스북같은 SNS에 음식 사진이나 글을 올리면 음료수 서비스 준다고 하더라고요. 생글이가 올린 다음에 보여드렸더니 이렇게 사이다를 두병이나 주셨어요.ㅋㅋ 보통은 병으로 된 사이다 하나던데 이렇게 많이 주는데는 처음이었어요. 사서 드시지 마시고 SNS에 올려서 사이다 서비스 받으세요.^^

점심 먹고 나오는 길에 찍은 은서네집이에요.ㅋㅋ 가을동화에 나온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바이 마을은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 한번 먹으러 가기에 좋은 것 같아요. 더 좋은 점은 보통 속초 오시면 속초 중앙시장에서 만석 닭강정 사가시잖아요? 만석 닭강정을 들고다니는 사람들을 여러명 봤는데요, 아바이 마을에서 속초중앙시장까지 아주 가까워요. 갯배 선착장에서 속초중앙시장까지 도보로 6분이면 가거든요.

저희도 이렇게 속초중앙시장까지 걸어가서 줄 20분 정도 서고ㅠㅜ 만석닭강정을 사갔답니다.^^ 저희는 보통맛 17,000원 하나, 보통맛 순살 18,000원 하나 사갔어요.ㅎㅎ 집에 가져가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만석 닭강정을 끝으로 속초 1박 2일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속초 여행은 날씨도 좋았고 선선해서 여행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사랑하는 엄마와 생글이와 함께 여행할 수 있어 더더욱 행복했어요~^^ 서울까지 가는 길 중간에 강원도 춘천의 가장 유명한 카페인 산토리니에 들러 커피와 이탈리안 음식을 먹었는데 해당 글도 별도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