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1일차(2)-낙산사/물치항 회센터/청초호수공원/영랑호리조트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레나입니다.^^
저는 지난주 속초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1일차에는 속초 근처 인제에 위치한 백담사와 양양에 있는 낙산사를 함께 다녀왔습니다. 글 하나에 다 쓰기에는 너무 길어 나눠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요, 주요 여행지만 따로 포스팅하였습니다.^^
1일차 여행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 출발->백담 황태구이에서 점심식사->백담사->낙산사->물치항 회센터에서 저녁식사->청초 호수공원에서 산책->영랑호 리조트 숙박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 코스였어서 이 루트대로 여행하셔도 후회 없으실꺼라 생각합니다.^^
먼저 백담 황태구이 식당과 백담사 후기는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속초 여행 1일차(1) - 백담 황태구이+ 설악산 백담사 - https://happylena.tistory.com/m/47
그 다음 일정인 낙산사 역시 내용이 길어 별도 포스팅 했는데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멋진 해안 절경을 품은 양양 낙산사(주차,입장료,템플스테이) - https://happylena.tistory.com/m/48
두곳 다 이미 아주 유명한 여행지여서 속초 여행 계획하신다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이번 글에서는 낙산사 여행 후 저녁식사를 하러 간 물치항 회센터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물치항 회센터"
원래는 대포항에서 회를 먹으려고 했는데요, 가는 길이 막히기도 했고 대포항은 대게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곳은 물치항 회센터인데 낙산사에서 차로 7분 소요됩니다. 물치항 회센터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니 횟집들이 쭉~있었어요. 한바퀴 쭉 들러보고 물고기들이 싱싱해보이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회센터를 여러 군데 가보았지만 가격이나 신선함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활어회뿐 아니라 각종 해산물들이 가득했어요.
두세군데 물어보다가 적당한 곳에 들어갔습니다. 물치항 회센터는 각 횟집마다 안쪽에 방이 있어 횟감을 고르고 안에 들어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기 아주머니가 계신곳에서 바로 회를 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직접 회 뜨는걸 보고 먹는걸 선호해서 이런점은 좋았습니다.
내부에 들어와서 자리잡았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왔어요. 주인 아주머니가 한글날 휴일이어서 그런지 추석때보다도 사람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광어와 줄돔을 시켰는데요, 오징어회,멍게를 서비스라고 주셨고 저 왼쪽 하단에 있는 거는 줄돔 간이에요. 줄돔 간을 참기름에 버무려서 주더라고요. 생글이(남편)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회가 나왔는데 왼쪽은 광어, 오른쪽은 줄돔이에요. 가운데는 줄돔 껍데기,쥐치 세꼬시를 주셨어요. 저희는 3인이라고 말씀 드리고 이렇게 생선을 담으시더니 10만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보통 양으로 먹는데 회 양은 충분했어요.
상차림은 상추 1,000원/고추.마늘 1,000원/초장.와사비 1,000원/라면사리 1,000원을 추가로 받고, 매운탕은 대는 12,000원/중은 8,000원이고 공기밥은 1,000원 추가에요.
회 한상차림이네요~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뽀글뽀글 끓이다가 먹었는데 역시 매운탕 넘 맛있었어요! 저는 회 먹고 매운탕은 꼭 먹어야겠더라고요.ㅎㅎ 물치항 회센터는 아무래도 일반 횟집보다는 회 값이 싼 것 같아요. 저희는 회 상태도 만족했고 매운탕에도 생선이 많이 들어가 푸짐하게 잘 먹었어요! 참고로 매운탕비와 밥을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데 매운탕비가 8천원, 밥 한공기에 천원이었습니다.
[카카오맵] 물치활어회센타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584 (강현면 물치리) http://kko.to/9VfimTiYp
"밤에 산책하기 좋은 청초 호수공원"
저녁 식사를 푸짐하게 했더니 배가 너무 부르더라고요. 그대로 숙소에 가기에는 소화도 잘 안되고 배만 나올 것 같아서 청초호수공원에서 산책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속초에는 청초호와 영랑호가 있는데요, 청초호는 그 유명한 속초 맛집 청초수물회 음식점이 있어요.
청초호수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광장이 있고 저 멀리 불빛이 있는 정자가 보이네요.
청초호에는 녹색나눔숲인 치유의 숲이 있는데요, 탄소흡수율이 높은 백합나무와 소나무 및 참나무림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로 삼림욕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할 수 있는 숲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아무래도 밤이여서 다 둘러보지 못했는데 낮에 가보시면 참고해주세요.
청초호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꽤 있어 야경을 볼 수 있더라고요. 배와 화려한 높은 건물의 조합은 도시에 사는 저에게는 좀 색다르더라고요.
불빛이 화려한 정자를 향해 걸어가는 길입니다.
정자에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멋지죠?^^ 정자쪽에는 사람이 꽤 있었어요.
멋진 정자와 높은 건물들까지 함께 있으니 야경이 더욱 멋지네요.
망원경이 있어 들여다 보았는데 동전 넣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멀리 있는 건물들이 뭔지 볼 수 있었어요.ㅋㅋ
이렇게 청초호 주변으로 조명도 잘 해놓아서 산책하기 좋았어요. 공원 안쪽은 아무래도 어둡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바람도 선선하고 호수 야경 구경하며 산책하는데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공원 산책을 마무리하고 저희가 예약해놓은 숙소인 영랑호리조트로 갔습니다.
[카카오맵] 청초호수공원
강원 속초시 엑스포로 140 (교동) http://kko.to/dgyiyHiDT
"영랑호 전경이 멋진 영랑호리조트"
저희가 묵은 숙소인 영랑호리조트로 다음날 아침에 사진을 찍은건데요. 한글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룸 컨디션 대비 금액이 낮아 선택한 곳입니다. 신세계 소유의 리조트입니다. 저희는 스탠다드A 18평을 예약했는데요, 20평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모두 이미 예약 완료였습니다. 스탠다드A방은 13만원정도였어요.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어요! 저희는 낮에 관광을 하고 밤 늦게 도착했는데요, 방이 선착순이라고 하더라고요,,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2층이에요.;;;;; 지금까지 수많은 호텔을 다녀봤지만 2층을 배정받은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예약 단계에서 알았더라면 예약하지 않았을텐데 제가 주의깊게 보지 않은 건지 선착순 방배정도 몰랐거든요.ㅠ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있었나봐요.ㅎㅎ 여기 가실 분들은 좋은 방 배정 받으시려면 꼭 일찍 가세요!
먼저 주방으로 냉장고,밥솥,주전자,가스레인지 등등 리조트에 보통 있는 제품들이 모두 있습니다. 아 전자렌지는 없네요. 저희는 음식을 해먹지는 않았어요.
거실에는 소파,탁자,식탁과 텔레비전이 있어요.
방에는 싱글침대 두개가 있고 큰 창이 있어요. 저희는 세명이어서 저와 엄마가 방에서 자고, 생글이는 거실에서 이불깔고 잤어요~
방 내부의 옷장에 옷걸어 놓는 곳과 이불이 있어요.
특이하게 화장실이 방 안에 있었어요.ㅋ 내부는 리모델링을 한 것 같은데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어요.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발코니가 아주 넓더라고요. 하지만 호수는 보이지 않았고, 저희는 결국 영랑호는 보지도 못하고 떠나는 사태가 벌어졌어요,,ㅎㅎ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영랑호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호수뷰 풍경인 방을 퍼왔습니다. 저도 이 사진을 보고 예약했던 건데 실패했어요.흑흑
저희 객실은 주차장뷰에요.ㅋㅋㅋ 주차 공간은 넓어요.
주차장 한편에 보니 자전거 대여샾이 있더라고요? 2층이어서 알게된 정보로 여러분께 알려드릴 수 있어 좋은 점이 하나 있네요.ㅎㅎ 저희는 타지 않았지만 정보를 드리기 위해 찾아보니 시간당 4천원에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다음날 아침에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는 일정을 선택했는데 시간 되시면 자전거타고 영랑호 한바퀴 돌아도 넘 좋을 것 같아요.^^
20층에느 스카이라운지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이용하진 않았지만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멋진 뷰를 볼 수 있나보네요~
http://www.yrhresort.co.kr/page/sub4_1
위 홈페이지에 가시면 스카이라운지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속초 여행 1일차를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백담사까지 5시간이나 걸렸어요. 늦게 도착한거에 비해 많은 곳을 돌아다녔죠?ㅎㅎ 2일차에도 좋은 곳을 갔으니 기대해주세요!^^
[카카오맵] 신세계영랑호리조트
강원 속초시 영랑호반길 170 (금호동) http://kko.to/iAv3mTi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