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레나입니다.^^
얼마전 아래와 같이 2020년 단풍 시기와 단풍 명소 글을 작성했었는데요.
2020년 단풍시기 및 단풍 명소 Best 7 - https://happylena.tistory.com/m/42
10월 9일 한글날,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을 다녀왔습니다.^^
휴일이다 보니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아침 식사도 안하고 8시 전에 출발했어요.ㅎㅎ 저희는 속초 영랑호리조트에서 묵었는데 20분 정도 소요됐어요.
나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이미 정말 많은 차들이 줄지어 있더라고요.ㅋㅋㅋ 정말 깜놀했어요. 엄청 부지런하시더라고요.ㅎㅎ
저기 줄서서 가시는 분들 보이시나요?ㅋㅋ 주차장까지 차로 가는 길이 너무 막혀서 저렇게 내려서 걸어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조회를 해보니 1Km가 남아 빠르게 가야 30분 정도를 걸어가야하는데 아침밥도 안먹어서 걸어가야 할까 좀 고민했는데요, 엄마를 여기까지 힘들게 모시고 왔으니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내려서 열심히 걸어갔어요.ㅎㅎ
그렇게 30여분을 열심히 걸어서 정문에 도착했네요. 나중에 들으니 제가 내린 다음에 엄청 많은 사람들이 내려서 걸어왔다고 해요. 혹시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막히면 바로 내려서 걷기를 추천드려요! 단, 힘들 수 있으니 아침식사 하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저 앞에 보이는 곳이 매표소에요. 이때만해도 시간이 일러 사람이 정말 없는거고 10시 이후부터 저희가 나가는 12시 넘어서까지 사람들 정말 많이 몰려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오전 일찍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설악산 케이블카 표 구매 전 국립공원 입장권을 먼저 구매해야 합니다. 구매 후 5분정도 걸어들어가서 케이블카 표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개인(20세~65세): 3,500원
중고등 학생(14세~19세): 1,000원
초등학생(8세~13세): 500원
경로 65세 이상: 무료(신분증 제시 필요)
설악산 국립공원에 입장했습니다! 이날 원래 뉴스에서 비온다고 해서 못갈뻔 했는데 다행히 이렇게 날씨가 좋았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예쁜 하늘과 저 멋진 산들의 풍경에 감탄이 나오더라고요!ㅎㅎ 역시 명불허전이죠.
빠른 걸음으로 설악산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했더니 역시나 이미 사람들이 줄 서있었는데 길지는 않았어요. 저희는 두시간 후 표를 구매했는데 그때는 줄이 정말 길더라고요.
표는 5분에 한대씩 있었는데 오후 4시 55분이 마지막 표였어요. 이날은 오전 8시 45분이 첫표 였던것 같은데 지금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10월 11일은 오전 7시 반부터, 12일은 8시 반부터 첫표가 있네요. 첫 케이블카 타실 분들은 아래 설악산 케이블카 홈페이지 가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s://www.sorakcablecar.co.kr/
저희는 아침식사도 하고 오지 않아서 식사 후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2시간 후인 10시 50분 표로 구매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인(14세 이상) 11,000원
소인(37개월~초등학생) 7,000원
유아(36개월 이하) 무료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할인되지만 경로나 단체는 할인이 적용불가
설악산 케이블카 라인이 보이네요~ 넘 기대됐습니다.^^
저희는 식사도 하고 카페에서 음료도 마신 후 시간 맞춰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왔습니다. 케이블카 표 구매한 건물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위 내용과 같이 지정된 시간이 탑승하지 않을 경우 해당 탑승권을 이용해 탑승할 수 없고 환불 시 수수료 20%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반드시 탑승 5분 전에는 가셔야돼요~ 5분에 1대씩 출발하려 저렇게 두개의 탑승구로 나누어져있고 대당 50명씩이나 탑승하더라고요.
저희는 밥먹고 카페에서 음료 마시다 시간 맞춰 탑승하러 갔어요~
아쉬웠던 점은 이 날이 단풍 절정은 아니어서 전체 산이 울긋불긋한 경치는 볼 수 없었고, 권금성에 올라가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막 붉어지기 시작했으니 일주일 후에 완전 절정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탈 설악산 케이블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올라가고 있어요.ㅎㅎ
그 유명한 설악산 울산바위입니다. 하지만 이날은 코로나 때문에 울산바위 정상부와 토왕성폭포전망대는 입장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점점 위로 올라가는데 감탄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산을 별로 안다녔지만 한국에서 가본 산들 중 가장 멋진 경관이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멋진 산은 본 국가는 스위스입니다. 신혼여행으로 간 스위스가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저렇게 큰 바위 위에 나무들이 자라는게 신기해요.
권금성에 다가오니 이렇게 나무들이 울긋불긋했습니다! 지금 이정도인데 절정일때는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권금성까지 10분 정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요. 저희 엄마는 조금 힘들어하시긴 했는데 충분히 걸어 올라갈만해요.
이렇게 권금성에 도착했더니 인파가 엄청났어요.ㅎㅎ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가팔라서 저 위에까지 올라가는데 조금 위험하더라고요.
위쪽으로 열심히 올라가 전경을 찍어보았는데 권금성 풍경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구름이 산에 걸쳐져 있네요.
엄마도 사진 한장 찰칵 찍었어요! 설악산 오기 전 백담사에 갔을 때 단풍이 하나도 안들어 엄마가 많이 아쉬워하셨는데 권금성에 도착해서 단풍을 보셔서 넘 좋아하셨어요.^^
사람이 많은데도 귀여운 다람쥐 몇마리가 열심히 돌아다니더라고요. 순간포착했어요.ㅎㅎ
울긋불긋 권금성에서 바라본 풍경을 계속 사진 찍었어요. 아쉽게 윗부분에 먹구름이 꼈지만 다행히 저 멀리는 맑아서 멀리까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권금성의 쓰러진 나무 옆에서 생글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ㅋㅋ 뒤에 풍경이 너무 멋져요~~
잠시 앉아 쉬면서 경치 구경하다가 내려가는 길에 찍었어요. 저기 보이는 외국 아이 아빠는 올라올때부터 계속 아이를 목마를 태우고 아기를 앞에 매고 왔는데 체력이 대단하시더라고요.아이들도 어찌나 귀엽던지 지나가는 사람마다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더라고요.ㅋㅋ
내려가는 길에도 중간중간 사진을 계속해서 찰칵찰칵 찍었어요~ 저는 설악산을 처음 와봤는데 이렇게 예쁜지 몰랐어요. 유명한 이유가 있겠죠.
산들이 겹쳐져 있는 풍경 너무 멋진 것 같아요. 날씨가 완벽히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저 멀리 풍경까지 볼 수 있어 너무 감사한 하루였어요!
권금성 정상에 카페도 있더라고요.
다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는 길인데 올라올때와 다른쪽에 섰더니 이렇게 다른 풍경을 보여주네요. 정말 저런 암벽 위에 울긋불긋한 나무들이 참 신기하고 예쁘지 않나요?
설악산 케이블카에서 마지막으로 찍은 베스트샷입니다.^^ 저 구름과 첩첩 산중 정말 장관이죠? 가능하다면 설악산등반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권금성에서 올라가는 것도 힘들었어서 체력을 한참 더 키운 후에 가야할 것 같네요.^^;; 아직은 단풍 절정은 아니었지만 지금도 너무나 아름다운 설악산입니다. 일주일 후에 가시면 단풍 절정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때도 사람이 정말 많았으니 혹시나 주말에 가신다면 일찍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꼬옥 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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